
📌 핵심 요약
- 행정소송법은 조문 46개로 양이 적어 3주 내 다회독이 가능한 과목이다
- 기출 21개년 840문제에서 반복 출제되는 패턴을 파악하는 것이 핵심 전략이다
- 2교시 20분 안에 선택법을 끝내고 회계학에 시간을 몰아주는 시간 배분이 필수다
세무사 1차 시험까지 3주. 선택과목 행정소송법의 마무리 전략을 분석한다.
행정소송법은 세무사 수험생의 60% 이상이 선택하는 과목이다. 2025년 62회 시험에서 18,708명 중 12,127명이 행정소송법을 선택했다. 조문이 46개(민사소송법 준용 포함 64개)로 적고, 기출 패턴이 반복되기 때문이다.
다만 "적다"는 것이 "쉽다"는 뜻은 아니다. 조문 하나하나의 세부 표현까지 정확히 암기해야 하고, 판례 분량도 상당하다. D-21 시점에서 어떤 접근이 가능한지 항목별로 정리한다.
1. 행정소송법이 선택되는 이유

선택과목 3개의 특성을 비교하면 쏠림 현상의 구조적 배경이 드러난다.
| 조문 수 | 46개(+준용) | 압도적 1위 | 중간 |
| 학습 특성 | 암기형, 회독 속도 빠름 | 회계·법인세 연계, 양 많음 | 2차 세법학 판례 이해 도움 |
| 선택률(62회) | 약 60% 이상 | 나머지 분배 | 나머지 분배 |
행정소송법의 구조적 이점은 동일 시간 투입 대비 회독 수를 상법보다 2~3배 빠르게 올릴 수 있다는 데 있다. 또한 국세기본법 '조세불복' 파트와 직접 연결되어 세법학개론 학습에도 시너지가 발생한다.
반면 출제 범위가 좁은 만큼 변별력 확보를 위해 지엽적 판례나 세부 조문이 출제되는 리스크가 존재한다. 70점대 진입은 비교적 수월하나, 80~90점 안정권을 확보하려면 정밀한 암기가 요구된다.
2. 3주 로드맵 — 주차별 접근 방식

D-21을 주차별로 구분하여 학습 프레임을 설정할 수 있다. 본인의 현재 회독 수와 학습 상황에 따라 조절이 필요하다.
1주차 — 조문 + 기본 판례 정리
- 행정소송법 46개 조문 전범위 1회독
- 각 조문의 핵심 키워드를 메모지에 정리
- 기본서의 빈출 판례 1순환
- 일일 학습량 목표: 약 8~10개 조문 + 관련 판례
2주차 — 기출 문제 집중
- 최근 10개년(가능하면 21개년) 기출 풀이
- 40문항 22분 타임어택 실전 연습
- 틀린 문제·헷갈린 선지 별도 마킹
- 오답노트 또는 기본서 포스트잇 단권화
3주차 — 오답 반복 + 속독 회독 + 실전
- 오답 문제만 2~3회 반복
- 조문 속독 회독(하루 전범위 1회독 가능)
- 2교시 전체 타임어택 실전 시뮬레이션
- 시험 전날: 오답노트 + 핵심 조문만 최종 점검
이 로드맵은 하나의 참고 프레임이다. 이미 2회독 이상 한 수험생과 이제 착수하는 수험생의 접근법은 구조적으로 다를 수밖에 없다.
핵심은 3주 안에 새로운 범위를 확장하는 것이 아니라, 기존 학습 범위의 정확도를 극대화하는 데 집중하는 것이다.
3. 조문 암기 — 방법론 비교

행정소송법의 본질은 조문 암기다. 수험생별로 최적의 방법론이 다르므로 주요 접근법을 비교 분석한다.
O/X 반복법
조문을 O/X 형태로 변환하여 반복하는 방식이다. 행정소송법은 매년 조문의 세부 표현을 변형 출제하므로 "이 문장이 맞는가 틀린가"를 반사적으로 판단하는 훈련이 실전에 직결된다.
조문 필사
손으로 직접 쓰면서 외우는 방식이다. 시각+촉각 기억이 동시 작동하여 기억 유지력이 높다. D-21 시점에서는 전체 필사보다 오답 조문만 선별 필사하는 것이 현실적이다.
음성 녹음 반복
조문을 음독 녹음 후 이동 중 반복 청취하는 방법이다. 통학·통근 시간이 긴 수험생에게 효율적이다.
키워드 연상법
각 조문의 핵심 키워드를 추출하여 연상 고리를 만드는 방식이다. 예를 들어 취소소송 제소기간 "처분 안 날부터 90일, 처분 있은 날부터 1년"을 "9-1(구일)"로 압축하는 방식이다.
결국 어떤 방법이든 반복 횟수가 핵심 변수다. 한 번 정독보다 세 번 속독이 시험장 재현력에서 우위를 보인다.
4. 기출 활용법 — 21개년 840문제 분석

행정소송법은 2005년부터 2025년까지 21년간 약 840문제(4,200여 개 선지)가 축적되어 있다. 이 기출 데이터가 가장 효율적인 학습 자원이다.
출제 범위가 좁기 때문에 동일 조문이 반복 출제되는 구조다. 문제의 포장이 변할 뿐 핵심 쟁점은 순환한다. 기출을 다회전할수록 출제 패턴에 대한 인식이 형성된다.
기출 활용 프로세스
- 시간을 재고 풀기 (40문항 22분 목표)
- 채점 후 오답 선지 분석 — 조문 근거 확인
- 정답이었으나 확신 없었던 문제도 별도 마킹
- 오답 + 찍은 문제를 2~3일 후 재풀이
- 최소 3회전 — 3회전에도 틀리는 문제가 진짜 취약 지점
주의할 점이 있다. 기출 반복 시 "답 번호를 기억하는" 현상이 발생할 수 있다. 각 선지가 맞는지 틀린지를 조문 근거로 판단할 수 있는지가 올바른 학습 기준이다.
5. 시험장 시간 배분 전략

2교시(80분)는 회계학개론 40문제 + 선택과목 40문제로 구성된다.
| 선택과목(행정소송법) | 20~22분 |
| 회계학개론 | 58~60분 |
전략의 핵심은 단순하다. 행정소송법을 20분 안에 끝내고 회계학에 시간을 집중 배분하는 것이다. 회계학은 계산 문제 비중이 높아 시간이 구조적으로 부족하다. 선택법에서 절약한 시간이 회계학 점수로 직접 전환된다.
이를 위해 시험 전에 반드시 2교시 전체를 실제 시간으로 시뮬레이션하는 연습이 필요하다. 머릿속 계획과 시험장 실행 사이의 괴리는 긴장 상태에서 더 크게 발생한다.
6. 놓치기 쉬운 리스크 요인

D-21 시점에서 수험생이 간과하기 쉬운 요인들을 정리한다.
행정소송법 과다 투자 함정
행정소송법은 양이 적고 점수가 잘 나오기 때문에 학습 시 심리적 만족감이 높다. 그 결과 필요 이상으로 시간을 투자하는 함정에 빠지기 쉽다. 행정소송법 80점과 90점의 합격 영향력 차이는 크지 않다. 해당 시간을 세법학개론이나 회계학에 배분하는 것이 전체 평균 관점에서 더 효율적일 수 있다.
2차 시험과의 연결 한계
행정소송법은 국세기본법 조세불복 이해에 기여하지만, 2차 세법학은 세법 조문과 판례의 서술이 핵심이다. 행정소송법 지식만으로는 커버되지 않는다. 동차 합격을 목표로 한다면 회계학·세법 기본기를 포기하지 않는 균형이 필수다.
행정법총론 출제 가능성
시험 범위는 행정소송법 자체이나, 행정법총론의 기본 개념(행정행위, 재량행위와 기속행위 등)이 출제에 포함되는 경우가 있다. 강학상 개념을 완전히 배제하면 1~2문제에서 실점할 수 있다.
D-21 체크리스트
- 기출 10개년 1회전 이상 완료 여부
- 조문 회독 횟수 확인 — 최소 3회독 권장
- 오답노트 구축 여부
- 2교시 타임어택 실전 연습 실시 여부
- 행정소송법 시간 과다 투자 여부 점검
3주는 길지 않으나 짧지도 않다. 행정소송법은 분량이 적은 만큼 다회독이 가능한 과목이다. 다만 전체 시간을 행정소송법에만 배분하는 것이 아니라, 전 과목 균형을 유지하면서 조절하는 것이 합격을 위한 핵심 판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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